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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하며 영원히 바라만 보는 사랑을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아니 어떻게 위로해 주어야 하나. 옥계산과 삼태산은 그런사이란다. 좀더 높고 산세가 가파른 삼태산이 남자산이고, 긴 능선을 갖고 있지만 낮은 산높이와 부드러운 산세인 옥계산이 여자산이란다. 어상천면과 영춘면을 가르는 노은재를 사이에 두고 두 산은 억만년 세월을 그렇게 바라보며 살고 있다고 한다. 삼태산이 옥계산을 짝사랑 하는지, 옥계산이 삼태산(三台山)을 사모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둘은 그렇게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을 하는 산이라고 전해온다. 무성하게 자란 초본식물들과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려져 고향마을 뒷산처럼 포근하게 다가오는 옥계산은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도 변치않는 어머님의 품안처럼 포근하고, 따뜻하고, 넓은 가슴을 가진 우리들의 어머니와 같은 산이다. ![]() 영춘면소재지 주산인 삼태산과 옥계산이 나란히 하면서 굽이치는 남한강을 건너면 용산봉(龍山峰)이 있고, 그 뒤로 소백산의 위용이 병품처럼 펼쳐진다. 옥계산은 소백산맥의 지맥을 따라 동서쪽으로 길게뻗은 산이다. 노은재 방면의 수리봉까지는 육산에 가까운 산세를 보이고 수리봉에서 부터는 제법 능선암의 위용을 보여준다. 능선길 조망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려서 좋치 않치만 군데군데 암반 사이로 펼쳐져 보이는 단양의 산하가 들려주는 웅장한 영상이 펼쳐진다. 옥계산에서 펼쳐지는 주변산의 조망은 가까이는 삼태산과 태화산(太華山), 용산봉이 옥계산을 둘러처진 풍광으로 다가오고, 그 뒤로 소백산(小白山)의 웅장한 산세가 외성처럼 둘러쳐져 있다. ![]() ![]() ![]() 옥계산은 산행의 들머리는 노은재 정상부에서 출발하여 수리봉과 정상부에 오르고 영춘면 장발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반숲반암의 특징을 간직한 산이지만 주변 삼태산의 명성에 비하여 덜 알려진 까닭에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않은 산이다. 능선종주 등산로는 비교적 양호한 산행길이지만 하산로의 형태는 잡목과 숲이 가려 여름철 옥계산을 찾는 산행객에게는 만만한 산행은 허락치 않는다. 노은재 쪽의 산의 경사면은 온통 지렁이밭이다. 습하고 토양환경이 지렁이가 살기 좋아서 집단적으로 지렁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추측은 되지만 생태환경적인 요소를 분석하기에는 힘들었다. 능선에 잡석과 바위가 늘어진 사이에는 뱀이 살기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산행시에 두마리의 어린 독사들과 만나기도 하였다. ![]() 옥계산을 만만하게 대하지 말자. 단양의 명산(丹陽의 名山)을 만나면서 제일 고생한 산이 옥계산이다. 날이 어두어져 하산길을 찾지 못하고 헤메다가 어곡천10여미터 절벽을 로프를 이용하여 내려와야 할 정도로 긴박하고 힘겨운 산행이었다. 그 모든 것이 노은재를 통하여 오른 옥계산의 산세를 얕잡아보고 안이하게 시간을 배분하고 산행을 계획한 결과 였다. 아, 처녀산인 옥계산이 두 남자의 오만함을 꺽고 겸손해 지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안해요! 옥계산 처녀주인님! 그러면서 아무리 사소한 산행이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옥계산은 긴 종주능선의 묘미가 있는 산세를 지녔다. 그리 힘들지는 않치만 절대로 만만한 종주를 허락하지는 않는 맛은 직접 옥계산의 구부러지고, 파이고, 휘어진 능선을 타봐야 그 참 맛을 알 수 있다. ![]() ![]() |
*.옥계산 가는 길 *.옥계산 주변 음식점 *.옥계산 주변 숙박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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