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지정 : 천주교 성지

천주교 여우목 성지(聖地)는 대미산(大美山)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여우목 마을은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와 문경읍 중평리를 이어주는 여우목 고갯길이 마을 앞으로 지나간다. 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와 신자촌을 이루며 살았던 한국 천주교 신앙의 순교자 이윤일(요한) 성인이 살았던 마을이다. 요한 성인은 충청도 홍주태생으로 언제부터 여우목에 살았는지는 확실하지 않치만, 병인 박해가 한창이던 1866년 11월 18일 이곳에서 30여명의 천주교신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상주감영으로 끌려간후 대구 감영으로 이송된 요한성인은 1867년 1월 21일 관덕정에서 참수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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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5월 6일 한국 103위 성인중 한 분으로 성인반열에 올랐고, 미리내 무명순교자 묘역에 모셔져 있던 성해는 1987년 1월 21일 대구로 옮겨져 대구대교구 제2수호자로 선포되었으며 현재는 대교구 관덕정 순교 기념관에 모셔져 있다. 천주교 안동교구 문경성당에서 여우목 마을에 300여평의 대지를 확보하여 성지로 개발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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