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지정 :

금강소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교목성 수종으로 봉화, 울진, 강원도의 곧은 소나무를 금강소나무 또는 강송이라 한다. 척박한 토양에도 강하나 극양수성이므로 다른 나무밑에서는 잘 자랄 수 없다. 바늘 잎은 2개씩 뭉쳐나고,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9월에서 10월에 익는다. 소나무는 목재로도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부위에 따라 괴혈병, 진해거담제, 고약, 피부병, 류마티스염, 관절염, 두통, 감기등의 질병에 쓰는 약제로도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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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에 위치한 구룡산 임도(林道)변에 있는 금강소나무는 특별히 소나무 안내판이 있다. 누가봐도 그 모습이 장중하고 웅대한 기상을 느끼기에 충분한 금강소나무라서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소나무는 늘 푸르는 모습 덕분에 살아있는 나무같은 존재로 다른 나무에 비하여 특별히 우리민족에게는 대접 받는 것 같다. 애국가에 등장하는 남산(南山)위에 저 소나무로 늘 등장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__* 그 소나무의 영원한 고향으로 떠오르는 고을이 춘양면이다. 춘양에서 나오는 춘양목하면 국토문화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에게는 상식에 속하는게 춘양목이다. 근래에 춘양면의 대표적인 산 옥돌봉(玉石山)과 구룡산(九龍山)과 만나면서 의문이 들었다. 그 유명한 춘양목의 고을에서 소나무는 많치 않았다. 근래에 조림한 수목은 모두가 잣나무나 낙엽송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소나무는 가뭄에 콩나듯이 보인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1980년대 중반 우리나라 산림을 강타한 해충인 솔잎혹파리의 습격으로 많이 죽었다고 한다. 그 죽은 금강소나무를 대신해서 조림한 것이 잣나무와 낙엽송이다. 근래에 또 소나무에 치명적인 새로운 해충이 일본에서 들어와 산림관리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이다. 산행중에 이유없이 죽은 소나무를 발견하면 산림청에 연락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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