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炭川) Tancheon(Stream) - 한국의 하천 (韓國의 河川)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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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탄천(炭川) - Tancheon(Stream)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일원동/수서동/ 용인시 구성읍/송파구와 성남시 분당구일대

큰내 탄천(炭川) 의 유래는 "탄천 또는 숮내"로 부르게 된 연유에는 조선시대 강원도 등지에서 목재와 땔감을 한강을 통해 싣고와서 건너편 뚝섬에 부려놓고 이를 숮으로 만들었던 곳이 탄천 주변이였으므로 개천물이 검게 변했다고 해서 "숫내"로 불리기 시작했고 이를 한자 이름으로 옮겨 놓은 것이 "탄천"이라고 한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법화산 기슭에서 시작되어 성남시를 거쳐 서울의 송파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로 한강으로 유입되는 준용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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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 한강으로 유입되는 유역면적 302㎢, 총연장 45.62KM의 자연하천으로 용인과 성남시 분당구를 흐르면서 생활하수에 오염되고, 서울의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그 오염의 정도가 심화되는 도시하천으로 변하게 된다. 근래에는 하천수질에 대한 환경 개선의 노력으로 인하여 점차 맑은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

큰내 "탄천"은 하천 주변의 도시화로 오염되기 이전에는 모래무지, 쏘가리, 송사리, 불거지등의 물고기와 가재, 개구리가 뛰어놀고 왜가리, 백로등이 날아들던 맑은 물이었다고 한다. 2002년 서울의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탄천은 한강 밤섬, 강동구 둔촌동 자연습지, 방이동 습지, 은평구 진관내동 북한산성 입구 습지, 강동구 암사동 한강 둔치와 함께 서울의 생태계를 지키고 보여주는 배움터로 활용되고 있다.

탄천에는 2003년도에 성남시 분당 - 송파구 - 강남구 - 한강시민공원둔치로 연결되는 친환경교통수단인 탄천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대기오염 감소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학여울에는 양재천생테공원이 있다. 한때 오염되었던 양재천을 맑은 물을 흐르게하여 대표적인 도시하천생태복원 사례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탄천또한 근래에 맑은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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