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서원은 도봉산 입구에서 등산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옛 영국사터에 위치하고 있고 있다. 서울의 유일한 서원으로 1573년(선조6년) 지방 유학자들이 뜻을 모아 조선조의 대 유학자인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청건과 동시에 도봉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1696년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였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사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8년) 철거되었으며 위패는 땅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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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지방유림들에 의하여 단을 설치하여 봄.가을에 향사를 지내오다가 1971년 서원을 복원, 매년 음력 3월10일과 9월 10일 전국유림들이 모여 향사를 지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유도문이라 편액된 신문, 동협문, 서협문 등이 있다. 사우의 오른쪽에는 조광조의 위패가 왼쪽에는 송시열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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