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nformation Technology)라는 문자가 연일 계속적으로 신문 지상에서 춤을 추듯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IT(정보기술) 그 언어자체는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
보자면 5~6년 전에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프로젝트 및 민간레벨의 프로젝트 등
수행을 했던 때에는 내 자신이 정말로 또 다른 새마을사업을 재생시키는 마음으로 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는 컴퓨터와 통신의 대기술혁신이 산업이나 사회의 변화
를 이렇게 바꿔 놓으리라는 상상을 못 했었습니다.

그러한 IT가 지금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우리가 100년에 한번 아니면 두번 쯤
대기술 혁신에 조우되고 있는지 모른다" 라는 미국의 유명한 IT 학식경험자의 직감
그 자체를 우리가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IT혁명의 결과는 컴퓨터가 가격이 저하되고 각 가정에 보급되어 인터넷으로 전 세계
와 접속되게 끔 되었습니다. 그러나 IT혁명이 경제나 사회전반을 급격하게 바꿔 놓기
에는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편지로 이루어 졌던 것이 이제는 컴퓨터에서
전자메일로 대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네트워크가 비지니스에 연계되는 것
으로 IT혁명은 처음으로 사회와 경제에의 시스템 전체에 대한 혁명을 갖아 왔습니다.

이러한 인터넷을 활용한 비지니스를 우리는 e비지니스(전자상네트워크상의 비지니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대표격은 EC(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입니다.
또한 기업간의 EC를 B to 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소비자간의 EC는 B to C
(Business to Consumer)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B to C의 대표격이고 은행 및 증권 등의 용무가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서 PC로 은행잔고를 확인하고 주식을 첵크하고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이루어 집니다. 앞으로는 기업도 부품조달의 거의를 인터넷을
통한 조달방식을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B to B 취급이 증대되면 지금
까지 행하여 왔던 하청관계가 무너지고 상사(취급중개상)의 존재가치가 변하게 되어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 날수록 소매점의 갈 길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IT혁명은 비지니스를 통해 우리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쳐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가고 있고 특히 컴퓨터와 통신의 대기술혁신으로 인터넷이 산업이나 사회의 본연
의 모습을 변화 시켜가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다시 한번 다음 세가지를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21세기를 맞이했고 대망의 포스트월드컵 등 우리의 전통적인 역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컨텐츠', IT혁명 즉 인터넷이 간단히 넘어 버리려고
하는 오늘 날에는 IT혁명에 부응하기 위해서 늦은감도 있으나 '전 세계적 네트워크
망',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배워서 그것을 폭 넓고 깊게 활용하여
'대중화 및 세계화'의 계기가 되도록 하면 우리의 산업 및 사회생활 전반에 뜻밖의
기쁨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