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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10 월 26 일 (화요일) 9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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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마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 기업의 행태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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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마을은 아주 작은 어촌 마을 입니다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며 작은것에 만족할줄알고

조용하고 평화롭게만 살아갈수 있다면 하는 작은 바램만으로도 웃을수 있는

소박한 사람들이 정겹게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 이었읍니다

최소한 고려화공 이라는 화약 만드는 공장이 들어와서 잊을만 하면 한번씩 엄청난

사고를 터트리기 전까진는 말입니다

그 회사가 들어온것도 벌써 17년 지났읍니다

처음엔 의창기기라는 기계만드는 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며 땅도 매입하고 공장도짓고하여

마을 주민들도 마을에 조금이나마 발전이 될까하는 기대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 기대가 가시기도 전에

그회사는 부도가 났다면서 공중분해하고 바로 촌각의 지체도 하지 않고 고려화공이라는

화약제조 공장이 들어섰읍니다

그 이후 사건들은 일일히 열거하지 못할많큼 많습니다 항상 매퀘하게 날려오는 화약냄새나

가끔씩 날아오는 파편들에 여러주민들이 상해를 당하면서도 그동안 회사측의 무관심 속에

주민들의 생존권은 십수년간 방치되어 오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몇해전에 일어난 대형 폭발사고와 금번의 초대형 폭발사고는 주민들로 하여금

더이상은 않된다는 의지를 갖게 하기에 충분 하였기에

온 천하에 이사실을 알려 도움을받고자 합니다

더구나 3년전 일어난 사고 직후 마을 주민들과 한 약속내용은 다시한번 이런 사고가 발생할시

고려화공은 즉시 이전할것이라는 약속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행동하며

허가받고 하는 사업이고 회사내에서 일어난 사고이기에 하등 문제가 될것이 없다는듯한

태도는 정말로 힘없는 약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몰았읍니다

금번사고로 소가 17마리나 죽어 나가고 담벼락에 금이 쩍쩍나가고 횟집한군데는 두달정도 영업을 못할만큼

건물이 부서져 나갈정도의 사고 였는데 회사측은 소값 물어주고 담장은 시멘트로 대충발라주고

하는등의 눈에 보이는 것이 피해의 전부라는듯한태도입니다

그러나 그사고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정신적인 피해(신경쇄약 .협심증등)와

더이상 무서워서 이마을에 살수 없게된데 따른 피해 보상은 전혀 이루어 지지않고 있읍니다

더구나 전엔는 작은마을의 아름다운 바닷가 정취에 취해 찾아오던 횟집손님이나 모텔의 손님도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는 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않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유난히 비도 많이 왔읍니다

주민들의 대부분이 늙고 힘없는 사람들이지만 최소한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한여름의 뙤약볕아래서 그리고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 아래에서 건강도 무시한채

집회도 해 보았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만큼 했으며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기에

더이상 주민들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전에 사고가 났을때 다시는 사고가 나지 않을것이고

한번더 사고가 나면 분명히 이주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읍니다

그러나 사고는 발생하였으며 고려 화공이 그 자리에 존재 하는한 사고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읍니다

더이상은 불안해서 살수 없읍니다 갈수록 사고의 규모는 커질것이고

언제 사람이 자고 있는 건물이 폭발로 인하여 무너져서 인명 피해가 나올지도

모르는 마을에서 살수가 있겠읍니까

이젠 이 모진 고려화공과 저희 마을의 악연을 끊고 싶습니다

고려화공이 떠나주던지 아님 전일 약속처럼 저희 마을을 이주 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주민들은 어떠한 잇권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한시라도 빨리 고려화공이라는

폭약덩어리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입니다

고려화공정도의 기업이라면 저희 마을을 떠날 여력도 저희 마을을 이주시켜줄 여력도 분명히

있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이번만큼은 절대로 물러서지않고 끝까지 목숨걸고 싸울것입니다

그것이 생존귄이 달린 문제 이기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목숨의 위협만 받지않고 살아가기위한 싸움이기에

비록 지금처럼 회사측이 우리를 무시하고 멸시하며 만나주지도 않고 피한다 할지라도

끝낼수 있는 방법이 저희에겐 더 이상없기 때문입니다

정의란 단어가 강자들의 편에서서 약자들의 핍박을 정당화시키기 위하여 쓰여질때가

많았다 할지라도 진정한 정의는 약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장가치 있는 것인지

판단하여 행하는 것임을 믿기에 이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무리 경제 논리가 현실을 지배한다 할지라도 인간의 생존권과 존엄성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함을 믿고 살아갈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저희 마을이 예전처럼 평화로운 마을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제발 생명이 위협받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는 마을사람들이 밝게 웃으며 살아갈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더이상 물러성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작은 어촌마을주민들의 이토록 피토하며 울부짖는 소리가

세상밖으로 퍼져나가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 빠진 마을을 구할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끝으로 고려화공은 부디 성의 있는 태도로 약속을 이행해 주시길 두손모아 기원 하면서

바쁘신 와중에 끝까지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이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글쓴시각:2007/08/28 21:20:12 from:59.8.2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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