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향교는 조선 세종 9년(1472)에 창건되었다 하며 원래 남평현 동문밖 (현 남평 동사리)에 있었다 한다. 중종 29년(1534) 현 위치로 이건하였으나 정유재란(1597)때 소실되어 선조 33년(1600) 중건하였고 숙종 21년(1695)에 중수를 하였다. 1698~1702년 사이에 현감인 송병익이 향교의 서쪽에 흥학당을 세웠다. 이 흥학당은 현재 전하지 않으나 흥학당에 관한 자료는 많이 남아 전한다. 이후 1719년에는 문성공의 위판을 개조하였고 영조 21년(1745), 정조 17년(1793), 헌종 원년(1835), 철종 6년(1885), 1921년에 각각 중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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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경사지에 일반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어 외삼문을 들어서면 명륜당과 동.서재가 있고, 내삼문내에는 대성전과 동.서무가 있고 제기고, 고사 등이 있다. 문묘내에는 5성과 송조4현 및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여 향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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