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서면 향백산(香栢山)아래 속칭 " 잣쟁이 "라 불리우는 분향리에 창녕 조씨 동족마을이 있다.죽림제는 마을의 남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죽림 조수문(竹林 曺秀文)(1426-?)이 건립한 정사로서 대대로 창녕 조씨 문중의 강학장소로 이용되었다. 초기건물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다가 1623년 인조 1년에 죽림선생의 육대손인 삼청당 조부(三淸堂 曺簿)에 의해서 중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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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죽림선생의 아들인 운곡 호(雲谷 浩)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708년에 문인과 후손에 의해 죽림사(竹林祠)가 건립되었고 1751년에 죽림제와 같은 위치에 죽림사를 이건하였다. 1868년 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48년에 복원되었으며 현재 4위(죽림 조수문, 운곡 조호, 삼청당 조부, 소은 정민하)를 배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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