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향교는 태조 6년(1397년)에 남문밖 귀주산하(貴珠山下)에 주봉리(珠峰里) 구계동(九溪洞)에 창건하였으나 언젠가 수고(社倉)의 서쪽에 이건하였다. 정유재란의 병화로 소실되자 선조 35년(1602년)에 새로이 중건하면서 망미봉(望美峰) 하록(下麓)인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수차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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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향교의 건물배치는 경사지형을 3단으로 한 전학후묘의 배치로 각 건물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윗쪽의 돌담장으로 둘러진 문묘구역 내에는 중앙으로 대성전을 앉히고, 동서무는 대지의 형편상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대성전 양 측면에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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