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향교는 구미동(龜尾洞) 사정지(射亭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수 없다. 그 후 인조 16조(1638년) 당시 이곳 유림들의 발의에 의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영조 52년(1775년)에 중수한 이후 8차에 걸쳐 중소,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하여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의 중국 4성(聖)과, 주돈이, 정명동, 정이천, 주희 등의 중국 송대 4현(賢)을 배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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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무에는 우리나라의 18현을 배향하였다. 즉 동무에는 설총, 안향, 김굉필, 조광고,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등을 배향하고 있으며, 서무에는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등을 배향하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된 맞배지방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이다. 그리고 양사재는 정면 4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이며, 교직사 3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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