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전봉준 장군이 고부농민봉기가 있기 5-6년전에 이사와 훈장생활을 하다 농민봉기를 일으킬 때까지 거주하였던 집이다. 고택이 있는 이평면 장내리 조소마을은 풍수상 새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고택은 고부농민봉기 때 안핵사 이용태(李容泰)에 의해 불타 없어졌으나 지난 1974년 해체작업 당시 상량문이 발견되어 완전히 불에 타지 않고 남아 있던 것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방2칸, 부엌 1칸인 전형적인 초가삼간이고, 마당 한쪽에는 변소와 헛간으로 썼던 아래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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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1855(철종 6)~1895(고종 32))은 천안 전씨로 자는 명숙이고, 호는 해몽이며 아버지 전기창 어머니 광산김씨의 아들로 조선왕조 철종 6년(1855년)에 태어나 고종 27년(1809) 동학에 입도하였으며 갑오농민동학혁명당시 이집에서 거주 하면서 서당의 훈장을 하였다. 녹두는 체구가 5척 정도로 왜소하다는 데서 불리워진 별명이다.

장군은 평소 지리서와 역서를 탐독했으며 서당의 훈장생활 당시 정치의 기강이 해이되고 서정이 문란해져서 봉건정치의 낡은 제도를 혁신하고 서구 세력의 거센 물결에 밀려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국가와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아래 농민들을 이끌고 무명의 동학 접주로 갑오농민동학혁명을 영도하여 공주 우금치에서 격전 하였으나 일본군에 패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향년 41세(1895년)에 형장의 이슬로 최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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