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은 높이가 180m 정도이며 가운데로 약 3만평정도의 움푹한 분지가 형성이 되어있다. 주위로 99개의 바위봉우리가 빙둘러 싸고 있어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곳이다.이 일출봉은 제주도 기생화산중 유일하게 바다 속에서 분출하여 지각변동으로 다시 융기되어 180여미터 정도 육지로 솟아오른 분화구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풍경은 영주일경으로 꼽힐 정도로 장관인 곳이다.험준한 정상부는 8만 여평의 움푹한 분화구인데 꼭 접시 위에 깔아 놓은 곱고 거대한 잔디밭 같은 인상을 준다. 이 곳은 해양성 기후라서 늘 해무나 구름에 가릴 때가 많아서 운이 좋지 못하면 정상부의 근엄한 광경을 보지 못할 수 가 있다. 옛부터 명산은 죄많은 자에게는 봉우리를 보여주지 않는 다고 하지 않았는가?...

성산일출봉 둘러보기...

동남, 북쪽의 외벽은 바닷물에 의해 빙벽같이 날카롭게 깍아내린 절벽이고 서북면 만이 유일한 잔디능선으로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르내릴 수 있으며 성산마을과 연결되어 있다. 봄이면 샛노랗게 핀 유채꽃들이 제주도의 검은 돌들과 어루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차로는 입구까지 밖에 들어갈 수 없으며 입구에서 내려 약 20분 정도를 걸어서 분화구 위까지 올라가야 한다. 동쪽으로는 우도가 형제처럼 정답게 이쪽을 향해서 누워있고 서쪽 아래로는 신양해수욕장의 푸른 물결이 사람들의 마음을 신산스럽게 한다. 신혼부부들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관광지의 하나이며 서쪽 능선의 초원 위에서는 조랑말들을 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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