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용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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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묘

지석묘(支石墓)

제주도 기념물 제2호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용담2동

고인돌은 제주국제공항내에 있다. 고인돌은 약 4천년전의 선사시대 권력 계급의 무덤이었다. 이곳 용담동 일대에는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구내의 지석묘를 비롯해서 형태와 크기가 다른 5기의 지석묘가 분포되어 있다. 지석묘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에 해당되는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돌멘 혹은 고인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돌배하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발굴 조사된 이곳 지석묘의 내부에서 돌도끼, 민무늬토기 조각 편들이 수습되기도 했다. 외부의 모양은 시신을 안치하도록 판자모양의 돌을 사용하여 석실을 만들고 그 위에 큰 돌을 올려 완성했다. 재료는 모두 현무암으로 육지에 있는 지석묘와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도 내에 확인된 것은 60기. 원형대로 보존된 것은 30여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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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의 고인돌 소재지는 속칭 '새정드르'와 '먹돌새기' 등 용담동 일원, 제주국제공항 부근, 삼양동과 오라동 등이며 도내 전체적으로는 애월읍 광령리와 하귀리, 남제주군 대정읍, 안덕면, 가파도 등지에 고인돌이 분포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어구에 있는 2기의 고인돌은 원래 용담동에 있었던 것으로 공항부지확장 공사때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2기 모두 제주 주호시대의 것으로 1기는 상석의 크기가 길이 285cm, 폭 205cm, 두께 35 - 50cm이다. 상석 하단에 판석장지석이 네군데 고여있고 상석 웟면에 성혈(性穴) 1개가 확인 되었다. 다른 1기는 상석의 크기가 길이 275cm, 폭 212cm, 두께 55-75cm이다. 상석 밑에 괴석장지석(塊石狀支石)이 네군데 고여져 있다. 이로써 제주에 선사시대부터 인간 생활이 영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들 제주도의 지석묘는 일본 큐슈우 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선사시대의 문화교류 또는 이동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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