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3동에 위치해 있는 제주민속박물관은 제주 민속의 보존에 평생을 바쳐온 한 민속학자(진성기씨)가 평생 동안 모은 각종 민속 자료를 정리, 전시한 곳이다. 소박하게 살았던 선조들의 삶의 발자취를 되밟아보게 하는 곳인데 생활 유물을 주로 전시하고 있고 200여평 남짓한 전시실엔 5가지 거울로 만든 무속악기 <울쇠> 풀로 만든 비옷 도롱이 등 3000여졈의 민속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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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밭을 일구던 연장, 해녀들의 물옷, 털벌립과 띠로 만든 우장, 맷돌, 연자매, 절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널찍한 뜰에는 귤나무 울타리의 초가집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에서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주 민속에 관한 각종 책자를 구입할 수 있다. 제주민속박물관은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섬의 옛 생활을 더듬어 보는~ ~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며, 인류문화의 어떤 특색있는 문화권을 형성한 고대 제주 문화, 그리고 육지와는 다른 자연 환경 속의 선조들이 삶을 지탱해 온 소중한 자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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