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1월 20일 개통된 영종대교는 서해대교와 더불어 우리나라 장대(長大)교량 시대를 열었다. 영종대교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신공항고속도로의 교량 이다. 인천광 역시 서구 경서동과 중구 영종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1995년 착공되었다. 다리의 전체길이는 4400M로 세계 최초로 건설된 3차원 케이블 자정식(自定式)현수교로서 상층에는 6차선도로, 하층 에는 4차선도로와 복선 철도가 지나가는는 철도병용식 2층 교량이라 그 구조미와 용도가 일반다리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영종대교는 우리나라사회간접 자본(SOC)의 첫 민간자본으로 착공된 다리이기도하다. 공사기간중에 여러 기술적 인 어려움을 극복한 영종대교는 외국의 저명한 건설관련잡지인 엔지니어링 뉴스 레코드의 2000년 7월호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자정식 현수교 시공에 대한 성공 사례로 보도했다. 참고로 1973년에 완공된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타정식(他定式) 현수교로서 교량길이가 550M이며 자정식(自定式) 현수교로는 영종대교가 세계에서 가장긴 교량이다.

영종대교 현수교는 높이 108M의 주탑이 지름 5.1mm의 와이어 6720가닥을 원형으로 겹쳐 만든 케이블과 연결 되어 다리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이다. 상판을 지지하는 주케이블은 승용차 6200대 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강도이고, 케이블안데 들어간 와이어를 펼쳐 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10회를 왕복할 수 있는 길이며 무게는 1300t이다. 주탑과 주탑사이로 1만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어 해상교통에 장애가 되지않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바다의 풍속은 육지에서보다 20% 더 빠르고 건물 20층높이의 다리위에서는 해수면보다 1.5배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을 감안하여초속 65미터의 강풍에도 100여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실제 교량을 이용한 진동실험을 통해 바람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영종대교 둘러보기...

영종대교는 유신설계와 일본 조다이사의 공동 설계작인 3차원 케이블 자정식 현수교로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였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종대교 와 같은 아름다운 현수교를 만들어낸 우리나라 토목기술인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영종대교가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영상을 만들어 줄때 세찬 파도와 바람과 싸워이긴 토목기술인들의 가슴에 자부심 하나쯤은 만들어줄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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