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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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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각(阿娘閣)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46번지

아랑각은 밀양강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명종조에 밀양부사의 외동딸 윤동욱이 순결을 지키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곳이다. 지방 사람들은 아랑의 넋을 위로하고 그녀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아랑각을 세웠다.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16일이면 제사를 지내며 그 뜻을 기리고 있다. 또한 밀양 지역의 연례 문화 행사로서 1957년부터 매년 아랑제를 5월 상순에 4일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동안 민속놀이, 예술행사, 각종 전시회, 아랑선발 대회가 이루어지고 경상남도는 밀양 아랑제를 향토 축제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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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阿娘傳說)

아랑의 본명은 윤정옥(尹貞玉)이며 경상남도 밀양부사의 딸이었다. 어려서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유모로부터 자란 아랑은 세월이 흘러 어느덧 아름다운 처녀가 되었다. 달 밝은 날 달 구경 나온 아랑을 음흉한 유모와 통인(通引:지방 관아의 심부름꾼) 백가(白哥)가 흉계를 꾸며 욕보이려 하였다. 아랑은 통인에게 결사코 항거하다가 끝내는 칼에 맞아 죽고, 대숲에 버려졌다. 아버지 부사는 아랑이 외간 남자와 내통하다 함께 달아난 것으로 알고 벼슬을 사직하였다.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밀양에서는 신임 부사마다 부임하는 첫날 밤에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되는 것이다. 이때 이상사(李上舍)라는 담이 큰 사람이 밀양부사를 자원하여 왔다. 부임 첫날 밤에 나타난 아랑의 원혼에게서 억울한 죽음을 들은 그는 원한을 풀어주기로 약속하고 곧 백가를 잡아 처형했다. 그리고 아랑의 주검을 찾아내어 장사지내니 그 뒤로는 원혼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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