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사루는 최치원 선생이 이 지방에 태수로 재직시 자주 이 누각에 올라 시를 읊은 곳으로 후세 사람들이 학사루라 불렀다고 전한다. 왜적의 침입으로 사근산성이 함락될 때 학사루가 소실되었으며 조선 숙종 18년 (1692)에 군수 정무가 중수한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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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팔작지붕 목조와가로 되어있다. 주심포양식이며 자연석 주초 위에 원기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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