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6-1
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2호

화수루는 조선 단종의 외종숙인 권자홍 일가가 세조에게 화를 당하고 구의 아들 권책이 유배되어 여생을 보낸 곳이다. 화수루는 숙종 2년(1676)에 건립 되었다고 전하는데 불에 타 동앙 19년(1693)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숙종 때 단종이 복위되자 이곳에 대봉서원(大峰書院)이 건립디었는데 대원군 때 서원이 철폐되면서 화수루와 청간정(廳澗亭)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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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전면에 - 자형의 3층 누각을 두고 그 뒤로 ㄷ 자형 단층 건물을 세워 전체적으로 ㅁ 자형을 이룬다. 누각은 전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으로 누각의 가운데로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다. 17세기 말에 건립된 건물로 원형을 거의 완벽하게 지니고 있어 건축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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