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서원은 1570년(선조3) 안동군 예안면 부포동 오담가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우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되었다. 이는 안동지방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서원이다. 그 후 1684년 (숙종10)에 '역동'이라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중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안동사람과 본손의 의정에 의하여 1969년 현위치(안동대학교 구내)에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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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이라는 이름은 퇴계 선생께서 우탁 선생이 역을 해득하여 이 땅에서 강학하여 교수하였는데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현판은 퇴계선생께서 직접 쓴 글씨이다. 우탁선생은 단양인으로 호를 백운이라하고 세칭 역동이라 하며 시호는 문희이다. 관은 직제학 성균제주를 역임하였으며 만년에 예안에 퇴거하였다. 서원 한켠에는 역동 선생의 묘소가 안장되어 있다. 경내에는 명교당, 동재 등의 6개의 고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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