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은 성남시에 분당신도시가 조성되면서 1999년 9월에 기존의 분당저수지를 활용한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은 분당저수지를 따라 산책로와 벤치가 놓여져있다. 공원의 주차시설은 분당저수지 제방아래에 마련된 대형주차장과 저수지 상류쪽에 위치한 소형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공원에서 동적 레크레이션시설로는 모험심과 짜릿한 비상을 맛볼수 있는 번지점프대가 있다.

공원의 주요시설로는 조형물광장과 꽃동산이 있고 공원내에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4호인 오래된 청주한씨 문정공파 신도비가있는 문중묘역이 남아있어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공원내에는 두곳의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시 좋은 놀이공간으로 활용할수 있다. 또한 공원에는 매점과 공중화장실이 배치되어 있고, 율동공원 가장자리의 숲지를 관찰할수 있는 습지탐방로가 마련되어 습지식물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율동공원 둘러보기...

율동공원에는 저수지 중간에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수변공원의 멋을 더한층 느낄 수 있다. 잔잔한 수면위로 오리들이 줄줄이 헤엄쳐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아주 가끔씩 물고기들의 용트림을 볼 수 있다. 또한 공원주변에는 다양한 개성을 뽐내며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새롭게 들어서고 있기도 하다.

율동공원은 놀이공원의 성격보다는 가까운 분당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역활로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산책을 하거나 달리기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있다. 그런 측면에서도 분당저수지의 잔잔한 수면위로 인위적인 파장을 일으키는 분수대는 물고기들에게는 썩 맘에드는 시설이 아닌듯 하다. 도심지주변 자연녹지를 개발하여 인간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원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모든것을 인간위주로 생각하며 공원을 만드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공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경과 시설을 생각한다면 번지점프대와 분수대는 율동공원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인간편의주의적 발상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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