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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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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지(行宮址)

지정번호 : 경기도 기념물 제 164호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선성내

남한산성 행궁(行宮)은 유사시에 임금이 임시로 머물던 궁의 하나로서 1621년(광해군 13) 후금(後金)의 침입에 대비하여 백제 및 신라 때의 토성(土城)을 석성(石城)으로 개축하면서 축조하였다. 축조를 시작한지 4년만인 1625년(인조 3)에 준공하였는데 내행전(內行殿)인 상궐과 좌.우 각방헌(各房軒), 익랑(翼廊), 그리고 상궐의 삼문 밖에는 외행전(外行殿)인 하궐과 응청문(凝淸門), 내삼문이 있었으며 행전의 동편에는 왕명을 받고 온 벼슬아치가 머무는 인화관(人和館)이 있는데, 정전 중앙에는 궐패(闕牌)와 전패(殿牌)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망하례(望賀禮)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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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년(숙종 37)에는 행전 북쪽 담 밖에 종묘(宗廟)를 모시는 좌전(左殿)과 남문 안쪽에는 사직(社稷)을 모시는 우실(右室)을 지었다. 총 227칸 규모의 행궁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고 그 터만 상.중.하 3단으로 나뉘어져 남아 있는데 상단은 상궐터, 중.하단은 하궐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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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궐터에는 내행전지(內行殿趾)로 추정되는 건물 흔적이 남동향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30여개의 큰 초석과 기단(基壇)의 일부가 남아 있고 초석 배열의 형태나 주칸거리로 보아 정면 5칸, 측면 2칸의 본채에 사방 한 칸씩의 퇴(退)를 두른 구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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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궐터 남서측에는 초석의 배열이 흩어져 있어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정면 7칸, 측면 2칸의 크기로, 좌승당(坐勝堂) 터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궐터에는 윗쪽 단의 초석 일부만이 남아 있을 뿐 건물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역대 임금들이 여주의 영릉(寧陵)에 납실 때 남한산성의 군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이 행궁에 머무는 등 실제로 제일 많이 사용하였던 행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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