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 단양군 적성면일대
높이 : 해발 896M

동산은 암릉과 소나무 숲과 충주호 그리고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미가 아름다운 산인데, 그동안 금수산의 병풍속에 숨어있던 산이다. 작성산과 동산을 가르는 새목재 사이에 있는 고찰 무암사(霧巖寺)도 "금수산 무암사"로 불리우는 현실을 보면 동산이 금수산의 명성에 가려 숨은 산임을 금새 알 수 있다. 기암괴석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뒤로 충주호의 굽이치는 물결이 배경으로 깔리는 동산을 상상해 보라! 에궁~ 그렇다고 금수산이 비경을 간직한 동산의 명성을 억지로 빼앗아간 욕심쟁이 산은 아니에요^^ 금수산(錦繡山)은 1,016M의 산 답게 단양의 명산임은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__*

동산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코스를 이용하여 산행을 많이하는 산입니다. 성내리에서 무암사 - 남근석 - 정상 - 새목재 - 성내리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암릉의 묘미와 소나무와 참나무 숲 능선을 따라 걷는 등산로 입니다. 특히 남근석에서 부터 능선까지 이어진 코스는 암벽등반의 묘미와 주변경관을 바라보는 맛이 뛰어난 코스 입니다. 동산 남근석(東山男根石)은 대한민국 3대 남근석에 뽑힐 정도로 그 생김새와 기상이 출중하여 동산을 대표하는 상징이 된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입니다^^

동산 사계절 둘러보기...

동산(東山)... 그 이름처럼 금수산의 동쪽에 위치한 산 입니다. 동산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첫 번째 이미지는 해가뜨는 산이고, 두 뻔째 이미지는 황금물결 가을들판을 품에안은 보름달 같고, 마지막으로 그냥 만만한 산이겠지 하는 부담없는 산행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동산은 노송 숲에 감추고 있는 비경의 암릉과 제법 스릴있는 암벽등반의 느낌이 좋은 암산 입니다. 서울에 있는 명산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뼈대를 다 드러내보이며 장대함을 자랑하진 않치만 숨겨진 뼈대가 들려주는 산의 기상은 청춘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동산은 새목재를 사이에 두고 까치성산(작성산)이 있어 더 빛나고 있습니다. 까치성산은 기암괴석은 눈에 뛰지 않치만 배바위처럼 멋진 암벽등반코스가 많은 암산 입니다. 동산과 작성산만 만나면 또 허전한게 하나가 남는 산이 동산 입니다. 금수산을 다녀와서 그 다음에 동산을 가고, 까치성산을 만난 후, 충주호의 물결위로 솟아있는 단양팔경(丹陽八景)의 비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가은산(加隱山) 에서 바라보면 단양의 산하가 들려주는 정수(精髓)를 느낄 수 있겠지요. 에궁~ 다소 주관적인 관점과 감성이 들어있는 정보지만 후회하지는 않을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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