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립처 호소사(扈召史) 열녀각 | 소구리 문화지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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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이근립처 호소사 열녀각과 느티나무

이근립처 호소사(扈召史) 열녀각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653

인조14년(1636)에 연풍고을 관리로 있던 이근립(李根立)이 군량미를 거두어 강화도로 떠나게 되었다. 그의 부인 호소사(扈召史)는 평소에 들은 정묘호란(丁卯胡亂) 이후의 호국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남편의 수천리 원정을 생각하니 무엇인가 섬뜩하고 아무래도 마지막 길임을 느꼈다. 그는 남편이 입고갈 옷에 표식을 해서 입혀 보냈다. 크기도 다르게 하고 자기만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의 뒤를 쫒아 성을 포위했으며 강도 조차 적의 수중에 들어가 세자와 빈궁이 모두 적의 손에 잡혔다는 기막히니 소식을 듣자 남편의 안부를 걱정하는 호소하는 편안히 앉아 있을수가 없어 비장한 결심을 하고 천리길 낯선땅 적군이 들끓는 전쟁터로 남편을 찾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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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고생끝에 강도(江都)에 이르러 입혀 보낸 의복의 특징을 목표로 남편의 소식을 잧아 헤매인지 수일만에 하늘의 도움으로 남편의 시체를 찾아 이고 지고 오다 날이 저물면 같이 자고하면서 온갖 고생을 무릅쓰고 고향으로 돌아와 연풍면 유상리 요동 뒷산에 장사 지낸후 죽은 남편의 무덤앞에 통곡한후 자절하였다. 이사실을 안 관에서는 호소사(扈召史)의 시신을 거두어 그토록 그리워하던 죽은 남편의 무덤에 장래 지내고 그들 부부가 살던 행촌리 행정마을 입구에 열녀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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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사 열녀각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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