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역 & 열차카페
단양역과 열차카페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중앙선철도 단양역은 신단양과 함께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구단양이
수몰되기전에는 현재의 단성역자리에 위치한 역이다. 중앙선은 일제치하에
건설되어 소도시 역들은 작지만 아담한 느낌을 주는 역들이 많다. 단양역은
비교적 최근에 새로지은 역으로 시설이 현대화되어 깨끗한 인상을 남긴다.
단양역 열차카페의 디젤기관차
아주 오래전 먼 옛날에 기차를 도담역에서 처음으로 보았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때 기억으로는 노란색 열차가 승강장으로 달려들어 오는
모습은 현대 문명과의 첫 만남이자 두려움의 존재였다. 우렁찬 디젤기관
특유의 소리와 함께 괴물같은 모습으로 달려들어오던 그 옛날의 열차는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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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카페와 단양팔경 조형물들...
단양역에는 양수리일대에서 볼 수 있는 비행기와 기차등
폐운송수단을 활용한 카페가 있다.
좌측으로는 5번국도와
남한강이 흘러가고 우측으로는
단양팔경(丹陽八景)을 형상화시킨
조형물들과 시원한
연못과
벤치(bench),
정자(亭子)가 있고 다양한
철도운송기차들이 지나간다.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철도역에 이런 테마공원과 열차카페를 운영할 생각을
할줄 아는 단양사람이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이다. 생큐! 단양역을 가꾸고
사랑하는 사람들....
추억 그리고 기록...
추억을 떠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기억속의 추억... 기록속의 추억...
장소속의 추억... 그 중에서 관광지의 특정한 곳에 기록되는
추억(追憶)들은
세계어느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일상이다. 관광지에 좀 써도 될 만한
곳에 추억을 새기는 청춘의 가슴을 너무 뭐라고 나무라지 말자. 원시시대를
거처서 내려온 오직 사람만의 전통이 된 것들에 대하여 즐기고 미소 지으며
소중한 타인의 추억을 읽어주자!
열차카페 도담삼봉 내부 전경
열차카페 내부는 기존에 있던 좌석과 시설들을 활용하여 만들어 졌다.
좁지만 긴 통로가 보여주는 원근감과 창밖으로 보이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속에 가족 혹은 연인들의 대화가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속으로
빠져 들게 만드는 카페다. 열차의 선반은 뜯어내고 그 곳에 카페를
찾은 사람들의 추억의 방문기를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배려가 찾아오는 손님들은 편안함과 타인의 추억을 공유하며
자신의 추억을 남기는 멋진 카페가 단양역 열차카페(Train Caf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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