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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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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法住寺)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법주사가 역사의 도도한 강물 위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신라 24대 진흥왕 14년(553)이다. [조선불교통사]에는 당시의 일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불법을 구하기 위해 인도에 유학했던 의신(義信)스님은 불경을 흰노새에 싣고 귀국한다. 스님은 귀국 직후 후학을 양성할 목적으로 절터를 찾아 나섰는데, 지금의 법주사터에 이르러 흰 노새가 발길을 멈추고 울부짖었다. 스님이 노새의 기이한 행적을 이상히 여겨 주위를 둘러보니 대가람을 이룰 만한 곳이어서 이곳에 절을 짓는다. '법이 머문다(法住)'는 뜻의 절 이름은 이 연기설화에서 비롯된다고 전한다.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상 아래 쪽에 새겨진 노새와 스님의 암각화를 통해 이 설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법주사가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진표(眞表)율사와 그의 상수제자 영심(永深)스님에 의해서이다. 진표스님은 변산반도 부자의 방에서 미륵보살로부터 [점찰경] 두권과 간자 1백 89개를 전해받고 금산사를 창건한 분이다. 이것이 스님과 법주사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기록으로 전한다. 스님은 금산사에서 속리산에 이르러 길상초를 발견하고 표시를 해두었는데, 속리산의 영심스님이 법을 청해오자 간자를 주며 예전에 표헤 두었던 길상초를 찾아 그곳에 절을 세우라고 한다. 이에 영심스님은 그곳에 절을 세우고 길상사라고 이름했다는 것이다. 이 기록에서 보이는 길상사가 법주사인지를 고증할 방법은 없지만, 속리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법주사가 금산사, 동화사와 함께 법상종의 3대 사찰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진표.영심 두 스님의 사상적 전통을 이어받은 것은 분명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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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전(捌相殿)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은 사찰 창건 당시에 의신대사가 초창했다고 전하며, 신라 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중창했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조선 인조 2년(1624)에 벽암대사에 의해 다시 중건 된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1968년, 팔상전 해체중수공사시 중앙의 거대한 심주(心柱) 밑에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팔상전 건립 경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전각 내부에는 사방 네 벽에 두 폭씩의 팔상도(석가여래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표현한 그림)이 모셔져 있으며, 그 앞에 불단을 만들어 불상을 봉안하고 불상 앞에는 5백 아라한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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