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은 옛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松峴山)으로 불리었으며, 일명 초량소산(草梁小山)이라고도 하였다. 또한 산의 형태가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와 비슷하다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고도 하였다.

1678년(숙종4)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초량왜관이 설치되었으며, 개항(1876년) 이후에는 일본인전관거류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공원 정상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가 우뚝 솟아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와 부산항의 야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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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광장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이 늠름한 위상으로 남해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4.19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꽃시계, 용두산미술관과 부산의 상징인 "부산시민의 종"이 있어 매년 3.1절, 광복절, 시민의 날에 타종을 한다. 그리고 3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15:00-17:00) 전통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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